안동 하회마을의 문화적 역할과 하회마을만의 특별한 문화

안동 하회마을의 문화적 역할

안동 하회마을은 경북 안동시 하회면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적인 문화를 고수하는 한국마을로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손꼽히고 있는 지역입니다. 하회마을 이름의 유래는 마을 주변에 낙동강이 크게 오른편 안동시에서 왼편으로 마을의 주변을 휘돌아 감는 모양이어서 마을의 이름을 하회라고 합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도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가옥은 현재 150여 호가 살고 있으며 127가옥이 있는데 이들 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처음에는 허씨와 안씨가 이곳에 자라 잡고 있던 씨족마을이었는데 점점 이들 두 집안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풍산류씨가 중심이 되어 600년 이상 대대로 살아온 대표적인 씨족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 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하회마을주민들에 의해 다양한 생활문화가 전승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지키고 이어가야 할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유네스코는 이 마을의 실사를 통해서 하회마을의 주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등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의 공간배치가 조선시대의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듬고 있어 이런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의 옛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마을로 한옥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한옥을 대표하는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옛서원과 고택, 정사, 만송정숲을 비롯해 박물관인 영모각등이 있으며 잘 보조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대한민국에서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전통건축물과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회마을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독특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건축과 문화를 감상하며 한국을 더 깊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관문으로의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동 하회마을만의 특별한 문화 

안동 하회마을은 독특한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곳으로 특별한 활동들이 돋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특별한 문화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탈입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각시탈, 양반탈등을 비롯해서 특유의 표정을 가진 11개위 탈들이 전해지며 3개의 탈은 분실되어 복원 중에 있습니다. 하회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제일의 가면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연구화되어 국보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하회선유줄불놀이:하회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16일에 하회의 선비들이 주가 되어 부용대 단애 아래 흐르는 강에서 시를 읊으며 불꽃놀이를 하는것을 말합니다. 이 불꽃놀이로 은은하게 작은 불꽃놀이들이 터지고 등불들이 떠내려오며 불비이 아롱거릴 때 강 위에 배를 띄우고 선유시회를 하는 선비들의 놀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징비록:임진왜란 때에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선생이 임진왜란의 상황들을 귀향한 후에 기록한 책입니다. 임진왜란의 아픈 체험을 거울삼아 다시는 국가적 수모를 겪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후세에 경계의 메시지를 준다는 의미로 징비록이라 책이름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종손가문적: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에 관해 기록한 문헌과 수집한 각종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이는 임진왜란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분류됩니다. 

종손가유물:영의정 서애 류성룡선생이 직접 사용하던 물건들로 갑주, 가죽신, 상아홀, 갓끈, 관자, 동국지도 서애선생 수택본, 모부인의 곤문기, 선생에게 내린 조정의 문서 등이 있습니다. 

하회마을의 장인들:문화재청이 하회마을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온전히 보전하고 유지하기 위해 마을장인 제도를 만들었으며 2013년기준 14개 종목, 34명이 마을장인으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한국전통가옥이 많이 보존되어 있어 개성있는 돌담길을 따라 자리한 이 마을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산물이며 방문객들에게 는 한국의 고유한 건축양식과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하회마을의 특별한 문화를 즐기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통나무와 박공지붕, 돌담이 어우러진 마을의 전통가옥에서 민박을 하며 하룻밤을 지내면서 식당에서 전통음식을 즐기고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마을 이곳저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방문객들은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음식을 맛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답니다. 이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과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해 줄것이라 여겨집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이처럼 전통과 예술, 건축, 공예, 음식과 체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문화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이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