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러시아 대게시세가격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러시아 대게시세가격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서울 근교에 있는 수산물센터 중에 제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시장이랍니다. 싱싱한 수산물이 현지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하고 푸짐한 양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래시장이라 사장님들이 주시는 덤까지 알차게 챙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시장이랍니다.

요즘 러시아 대게시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서 가격이 폭락한 후에 그 비싸다는 러시아 대게를 요즘은 자주 먹게 되네요.이상하게도 현지에서 파는 수산물은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관광객이라고 하면 한번 먹고 갈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서울에서 먹는 시세보다 한참 비싸서 실망한 경험이 많네요. 그래서 요즘엔 활수산물을 먹으려면 가까운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가곤 합니다. 시장 내에 대게시세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바가지를 쓸 염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몇천 원 정도 차이 나는 거랑 서비스덤 정도이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산 2동에 대게집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한번 사 먹어보니 괜찮은 곳이 있어서 한 곳만 이용하고 있는데 그때그때 수율도 틀리고 대게시세도 틀리지만 다른 집보다 저렴하고 수율도 속이지 않아서 항상 한집만 단골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때그때 대게시세가 달라서 전화해보고 확인하고 가면 편하답니다. 바쁠 때는 서울 정도 거리는 보내주기도 하는데 만원 정도 더 받는 것 같습니다.

둘이 대게를 먹으려면 1.5킬로 정도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좀 양이 작다면 1킬로도 괜찮습니다. 대게 한 마리가 보통 큰 건 1킬로가 넘어서 한 마리 면 둘이 먹기에는 적당한 것 같아요. 대게를 고르면 바로 쪄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서 포장해 주는데 1시간 정도 거리는 식지 않고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면 편하답니다. 요즘 대게 수율도 좋아서 꽉 찬 느낌이 보이시나요? 한 마리 구입하면 사장님이 서비스로 가리비 조개나 새우도 몇 마리씩 함께 쪄서 넣어주시니까 이것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튼실한 집게다리는 살이 정말 쫀뜩하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대게시세는 요즘 한 달 전보다 좀 더 내려서 킬로당 40,000원~45,000원 정도하고 있습니다. 수율이 좋은 걸로 사려면 45,000원짜리로 큰 대게를 사는 것이 아무래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싱싱한 살아있는 대게라서 게장도 참 맛있어요.

대게 내장을 싹싹 긁어서 모아서 만든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다른 거 넣을 필요도 없고 대게장이랑 밥하고 참기름만 둘러주면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대게 볶음밥이 만들어집니다. 조미 김가루 있다면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배부르다고 안 먹는다던 가족들이 만들어 놓으니까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저는 별로 못 먹었네요. 게장 볶음밥은 꼭 만들어서 드세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조개, 가리비랑 홍합 그리고 전복까지 넣어주셨어요. 데게는 총 3마리 샀는데 6명이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한 마리당 1.2킬로 정도로 샀으니까 16만 원 주고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이날은 휴일이라서 사장님이 서비스 조개가 다 팔렸다고 조금 주신 거예요. 한가할 땐 서비스로 해산물을 많이 넣어주시더라고요. 대신 할인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대게는 다리살로 먹는다죠. 수율이 꽉 차서 다리살도 참 크네요.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때는 게다리로 건배도 하고 먹습니다. 

장갑도 야무지게 착용해야 먹기도 편하답니다. 전복도 큼직해서 3개 정도씩은 먹은 거 같아요. 대게시세가격 내려갔을 때 조만간 한번 더 먹어야겠어요. 배부르지만 이건 놓칠 수 없다고 하면서 끓인 대게라면도 얼큰하니 맛있습니다. 대게 다리 작은 거 몇 개 넣고 새우남은 거 다 넣어서 끓였는데 엄청 시원하고 개운하네요. 약간 느끼함을 잠재워줄 대게라면도 꼭 끓여서 드세요. 마지막까지 알차게 먹은 구리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대게랍니다.

대게 시세도 알려드렸으니 맛있고 푸짐하게 드시려면 구리 농수산물 도매센터에서 구입하시면 맛있고 신선하고 푸짐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