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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일출봉의 역사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관관지중에서 으뜸으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돋이 때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여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일출을 보러 찾는 곳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둥근 분화구와 그 뒤로 펼쳐지는 제주 바다의 풍경은 웅장하여 감탄을 자아내고 경건한 마음까지 들게 만드는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은 2000년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으며 수려한 경관과 지질학적인 가치가 인정되면서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지 으뜸명소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한국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될 만큼 그 가치와 아름다움은 제주도의 어느 것과 비교될 것이 없다고 할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의 정상에는 너비가 8만 평에 이르는 커다란 분화구가 있는데 그릇과 같이 푹 파인 형태로 안에는 억새풀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분화구는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다 빠져버린다고 하여 물 없는 분화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다르게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 층을 이루며 싸여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입니다. 바다 쪽의 퇴적된 마그마는 파도에 깎이고 침식되면서 지금처럼 가파른 경사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처음에는 제주도 본토섬과 분리된 독립된 섬이었으나 주변에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1940년에 본토 섬과 이어지는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때부터 간조 때 길이 터진다 하여 터진목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이곳에 도로가 생겨 완전히 제주본섬과 연결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본의 가치

    성산일출봉은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적 종교적 그리고 경제적인 가치까지 갖고 있는 곳입니다. 

    문화적 가치와 상징성 :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정신고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산일출봉을 방문하여 제주도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설을 경험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관광명소로서의 가치 :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주요 관관명소 중의 하나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특히 아침일출과 새해의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제주에서 으뜸으로 여겨지며 매년 12월 31일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생태적 가치 : 성산일출봉은 주변지역과 함께 특별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제주도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전설들 : 성산일출봉은 다양한 전설과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설들은 제주도의 종교와 신앙, 전통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두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로서의 활성화 : 성산일출봉의 관광지로서의 역할로 말미암아 제주도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방문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상품판매, 문화활동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 을 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의 전설

    1943년에는 일본군이 이 지역을 요새화하기 위해서 일출봉의 절벽에 24개의 굴을 파고 전쟁을 치렀지만 패전하고 이 굴들은 이후에 해녀들의 탈의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성산일출봉 우뭇개 일대에서 4.3 항쟁당시에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전설도 많이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의 어원을 보면 분화구의 둘레에는 99개의 작은 암석들이 있는데 이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는 뜻으로 성산이라 부르며 해가 뜨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 하여 해가 뜨는 봉우리라는 일출봉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 99개의 봉우리는 100개였다면 제주에서도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맹수가 날것이데 하나가 모자란 99개여서 호랑이도 사자도 나지 않는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두 여인의 이야기

    전설 중에는 옛날 제주도에 두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는데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슬픈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슬픔이 제주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졌다고 합니다. 두 여인은 그 슬픔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두 번의 희생으로 성산일출봉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로 인해 성산일출봉은 슬픔과 희망, 그리고 변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해녀이야기

    성산일출봉 근처 해안에는 옛날부터 해녀들이 일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들 해녀 중 한 명은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노래를 부르다가 바다로 뛰어들어 석양과 함께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전설은 해녀들의 힘찬 생활과 그들이 바다와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흙 뿌리기 전설

    성산일출봉의 주변에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데 지속적인 번영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흙 뿌리기를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이 흙뿌리기 행사를 통해 제주도와 성산일출봉의 삶을 기원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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